복지회관 목욕탕 3개소 지정
매주 화요일 무료 혜택

남해군은 평소 공중목욕탕 이용이 불편한 중증장애인(1~2급)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오는 2011년 1월부터 군내 복지회관 3개소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군은 중증장애인들의 대부분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목욕을 실시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모든 중증장애인(1~2급)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을 지정해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내 중증장애인은 이동ㆍ남면ㆍ고현면 복지회관 목욕탕에서 각 월2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면ㆍ고현면 복지회관 목욕탕은 첫째ㆍ셋째주 화요일을, 이동면복지회관 목욕탕은 둘째ㆍ넷째주 화요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이용자는 거주 읍면에 관계없이 해당일자에 주1회씩 목욕탕을 이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대부분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지 못했으나, 복지회관 목욕탕 지정 운영으로 불편 해소는 물론 중증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욕구가 조금이나마 충족될 것”이라며, “중증장애인들이 목욕탕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점차적으로 편의시설을 보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청 사회복지과(☎860-3842)나 거주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