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적조 피해 최소화 위해 예찰활동 강화

적조 피해 최소화 위해 예찰활동 강화

적조 피해 최소화 위해 예찰활동 강화

거제 연안에서 발생한 유해성적조가 최근 일조량의 증가로 확산기미를 보이자 남해군이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해양수산사무소와 합동으로 어업지도선과 해양수산사무소 지도선을 동원해 매일 해역을 순시하며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조 발생시 초동 방제와 처리를 위해 해양수산과장을 총괄로 하는 상황반, 예찰반, 방제반, 조사반 등 모두 4개반 27명의 적조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1> 또, 창선면 대곡리 황토전용 적치장에 모두 7000톤의 적조 방제용 황토를 확보했고 만일을 대비해 창선 오용지역에 적조방제용 토취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황토운반선 2척과 예인선 2척, 형망선 5척, 굴삭기 2대, 덤프 1대 등 방제장비를 확보해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에 용해된 황토를 전기분해한 상태로 살포해 기존 방법보다 6배 적은 양의 황토로도 2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황토로 인한 해조류와 어패류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와 해저 100m에서 수류(O₃)를 발생, 수질을 정화시켜 적조생물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진 수류발생장치(Jet-Streamer)도 미조면 본촌해역 가두리 어장에 설치해 놓았다. 유해성 적조생물이 다량으로 발생할 때는 가두리를 옮길 수 있는 이동계류장도 3개소 16ha를 설치완료 했으며, 군내 전 양식장에 대해 적조방지시설과 어류 입식량 조사와 대처요령 교육도 완료했다. 군은 앞으로 적조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적조주의보 발령시는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하는 한편, 어업인들의 자율참여 지도와 적조방제의 날을 지정, 운영해 적조방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군에는 해상가두리 19개소, 육상양식 53개소, 축제식 2개소 등 모두 74건 91.46ha에 조피볼락 1400만 미를 비롯한 모두 5100만 미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8월 13일 남해 미조 연안에서 최초 발생해 62일간 유지되면서 코클로디늄이 최대 4만 8000개체까지 이르는 등 맹위를 떨쳐 모두 32억 여 원의 수산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200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