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맥주축제, 2년 연속 경상남도 대표축제 선정 ‘쾌거’

제5회 독일마을맥주축제 전경

제5회 독일마을맥주축제 전경

경남 남해군의 독일마을맥주축제가 2년 연속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군은 경남도가 27일 경남도민의 집에서 개최한 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위원회에서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부 1위인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7천9백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도내 총 15개의 각 시군 축제를 추천받아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과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축제의 효율성과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둔 심사를 통해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시상했다.

 

그 결과, 독일마을맥주축제와 창원 진해군항제가 경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우수축제로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와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유망축제는 양산 삽량문화축전, 진주 개천예술제, 거창 한마당축제, 의령 의병의 날 기념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명실상부 경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난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는 파독광부․간호사들의 국내 정착여건 마련을 위해 조성된 남해 독일마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뮌헨의 Oktoberfest 맥주축제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5회 독일마을맥주축제는 자유롭게(Be Free)!’, ‘다르게(Be Different)!’, ‘즐겁게(Be Fun)!’를 슬로건으로 파독 광부․간호사의 터전이라는 문화콘텐츠, 독일맥주와의 접목, 빼어난 자연풍광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전년도의 2배가 넘는 약 8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처럼 타 축제와의 차별성이 뚜렷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높으며 성장 잠재력 등 축제 성공의 기본요건을 잘 갖춘 축제로 호평을 받아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축제가 열리는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에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비롯한 조국 근대화를 일군 한국인들의 지난 삶의 흔적을 좇는 방문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 이 특유의 문화 역사콘텐츠를 무기로 독일마을맥주축제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제5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훌륭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행 대박을 거둬 올해도 경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 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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