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성문화센터 ‘탁틴스쿨 와’ 이동버스를 이용한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단체인 (사)탁틴내일과 연계해 열린 이번 교육은 19일과 20일 양일간 관내 상주중, 창선중, 남해여중, 이동중 등 4개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섹슈얼리티 알아보기, 사춘기 몸의 변화와 성에 대한 궁금증, 이성교제, 성폭력 예방, 생명의 존엄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 청소년들의 성 문제를 조기에 예방, 건전한 성 행동을 유도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교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인 버스 안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다양한 미디어와 사실적인 교육자료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성폭력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며, 나와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