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적조 예방 위한 준비 태세 ‘만전’

남해군, 적조 예방 위한 준비 태세 ‘만전’

남해군, 적조 예방 위한 준비 태세 ‘만전’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본격적인 적조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최근 장마 이후 여름철 고수온기와 함께 이달 말부터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어업인으로 구성된 적조대책위원회를 구성, 종합대책 마련과 적조 발생 단계별 세부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군은 별도의 적조대책반을 편성, 적조 예찰반 운영 및 적조 상황 파악, 적조 피해방지를 위한 물자 및 인력 동원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적조방제 동원체계를 구축, 방제 인력 및 장비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해수부 장관과 경남도지사의 적조 피해 현장 방문 시 건의한 전해수 황토 살포기 1대를 제작 완료․설치해 기존 장비를 포함, 2대를 확보했으며, 소형황토살포기 3대를 예인할 바지선 3대를 제작하고 기관 등을 더욱 보완해 장비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형망선 26척과 황토 운반 및 적치를 위한 굴삭기, 덤프트럭 등 각종 장비를 확보,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췄다.

 

이와 함께 남해군과 인접한 통영시 두미도 연안에 30ha에 이르는 가두리대피장을 마련했으며, 가두리 이동에 필요한 장비 구입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내 가두리양식어장 및 육상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사전 사육량 조사를 완료하고, 액화산소 등 산소공급시설에 대해 사전점검 및 시설 등을 보완해 피해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 가두리 양식어업자와 방제장비 운영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어업인 교육을 실시, 적조방제에 대한 지역 어업인의 자율적인 참여와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적조는 7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87일이라는 사상 최대의 기간 동안 발생해 적극적인 방제에도 불구하고 어업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해수황토살포기 및 소형황토살포기, 형망선 선단 등 적조방제 장비에 공무원과 수협직원이 1명씩 승선, 직접 지휘해 책임방제를 더욱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적조 예방은 물론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준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