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배 보물섬 요트대회가 10일과 11일 양일간 남해 물건항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가 주관하고 남해군요트학교와 물건마을회가 후원한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14척의 크루저 요트가 보물섬 푸른 바다를 그림같이 수놓았다.

 

또 번외경기로 남해군 요트학교의 딩기요트 교육과정을 이수한 동호인들의 경기도 함께 펼쳐져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인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군은 이번 대회 기간이 인근 독일마을에서 개최된 제6회 독일마을맥주축제 기간과 겹치는 만큼 대형 크루저 운항 체험, 카약 무료체험을 비롯, 각종 부대행사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대회 개막식에서 박영일 군수는 “에메랄드 빛 물결이 넘치는 남해 물건항에서 개최되는 제8회 남해군수배 보물섬 요트대회에 참가한 임원 및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일찍이 여러 국가들은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 바다를 정복하려고 노력한 만큼 바다를 잘 알고 바다를 누리고 있는 이번 대회 참가자 분들의 삶도 훨씬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