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야촌에서 요식업에 종사하는 서재동 씨(67세, 남)가 이웃 사랑,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께 ‘점심 식사 대접하기’ 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 사회에 훈훈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 씨는 지난 17일 서호, 홍현, 내산, 덕신마을 공동거주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소고기 전골, 인절미 등 정성 가득한 음식 40인분을 제공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금까지 약 3년 동안 지역 40여 개 마을에 봉사 활동을 해왔다는 서재동 씨는 “지금 하고 있는 음식점을 그만두는 날까지 나눔의 봉사 활동을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매년 봄, 가을 한차례씩 직접 가게로 모셔서 남해군 220여 개 마을의 모든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