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곳곳,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훈훈’

남해군 곳곳,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훈훈’

남해군 곳곳,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훈훈’

연말연시를 맞아 경남 남해군 곳곳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열려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16일 상주면사무소(면장 최병현)와 새마을남녀지도자회(협의회장 최영남, 부녀회장 방정자)는 면사무소 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행사에 사용된 재료는 상주면 새마을가족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800여 포기와 지난 1년간 재활용품 수집 수익금으로 마련한 각종 양념류 및 비품 등으로, 이날 상주면 새마을가족 20여 명은 배추 다듬기와 절이기, 씻기, 양념 만들기, 김장 담그기 등을 실시했다.

 

새마을가족들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 800포기는 105박스로 각각 나눠 마을별 어려운 이웃과 관내 복지시설 등에 전달,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사랑과 공동체 의식 함양의 장을 마련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남녀지도자 20여명을 비롯, 박영일 군수, 박광동 군의회의장, 박종길 군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남면 소재 그루터기 노인복지센터(센터장 하행숙)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센터 소속 요양보호사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열었다.

 

그루터기 노인복지센터는 센터 내 자원봉사 모임인 그루터기 나눔회에서 그간 모은 이웃돕기 성금과 센터장의 후원금으로 배추 100포기를 마련했다.

 

센터장과 요양보호사 12명이 손수 김장을 해 남면사무소로 기탁, 관내 독거노인 50세대에 전달됐다.

 

김장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직접 하기가 힘이 들어 생각지도 못했던 김장김치를 집까지 배달해줘, 이번 겨울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하행숙 센터장은 “노인들의 요양서비스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요양보호사들이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항상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면새마을협의회(회장 정기집)와 부녀회(회장 이개선)도 지난 15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면내 24개 마을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50명은 지난 13일부터 3일동안 배추 1500포기를 뽑고 절이는 등 정성스레 김장김치를 담았다.

 

이번 마련한 김장김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 계층 300명에게 전달됐다.

 

이개선 고현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그동안 헌옷과 재활용품 수집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집 고현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앞으로도 고현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보물섬으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며 나눔․봉사․배려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