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민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트로트 한마당 2015 송년음악회가 2000여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서경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한병창, 권은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트로트 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인 남해실내체육관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음악회는 ‘다함께 차차차’의 설운도 씨와 ‘땡벌’ 강진 씨 등 10여 명의 가수들이 연이어 무대에 등장해 군민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선사했다.

 

화려한 무대와 조명 아래 성인가요 가수들의 신명나는 노랫소리가 울려퍼지자 군민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어깨를 들썩였으며, 박자에 맞춘 박수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또 구슬픈 노래는 곡절 많은 인생을 살아 온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각 가수의 정해진 무대가 끝날 때에는 어김없이 ‘앙코르’ 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마지막 차례인 강진 씨의 공연은 무대를 압도하는 관객들의 환호성 속에 이날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음악회를 관람한 남해읍 주민은 “연말 신명나는 트로트 공연으로 올 한해 땀 흘린 군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방송은 이날 음악회를 채널 8번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 10시 녹화 방영할 예정이다.

201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