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면장 이상록)은 지난 23일 오후 5시 설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다문화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부남해덕신초등학교총동창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박삼준 군의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향우 등을 비롯, 결혼이주여성 부부와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대표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1부 행사는 저녁 만찬을 즐기며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내빈들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와 춤을 추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친목과 교류의 장이 됐다.

 

이상록 면장은 “이번 행사는 타국에 와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여성들과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사업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시간을 갖고 서로 소통․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