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상주면 금양마을에 거주하는 박분남 씨(50)가 지난 10일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 부문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박 씨는 상주면 금양마을로 시집온 뒤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으며, 지금까지 30여 년간 팔순의 시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왔다,
또 과거 2년간 금양마을 부녀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경로잔치, 마을경조사 지원 등 마을대소사에 빠지지 않고 책임감과 소명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부녀회 총무를 그만 둔 후에도 부녀회원·의용소방대원으로서 계속해 마을의 숨은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형재 상주면장은 “박분남 씨의 효행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시모를 봉양하면서도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