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면노인대학(학장 김종철)의 창립 4주년 및 ‘어르신네 공감’ 책자의 출판 기념식이 지난 3일 남면사무소 면민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남면노인대학 학생들과 박영일 군수, 박득주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과 경과보고, 책자 전달식, 인사말, 축하 떡 절단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간된 ‘어르신네 공감’은 남면 노인대학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겨운 손때가 묻은 책자로, 총 257쪽에 학생들이 직접 쓴 소감문과 노인대학 관련 자료, 노래가사 등이 담겨 있다.
지난 1일 남면노인대학 창립일을 계기로 발간됐으며, 이날 출판 기념식을 갖게 됐다.
김종철 학장이 공채옥 학생 대표에게 책자를 전달했으며, 추후 전 학생들에게는 별도로 책자가 배부될 예정이다.
김종철 학장은 “남면노인대학은 완벽한 준비를 거쳐 설립돼 학생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등 우수한 대학으로 운영돼 오고 있다”며 “남면노인대학을 길이 남기기 위해 어르신네 공감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는 격려사에서 “남면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지나온 발자취를 기록한 어르신네 공감 책자 발간과 개교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책자 발간이 어르신들의 값진 경험과 삶의 지혜를 나누고 열정적인 노년의 모습으로 어르신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노인대학은 지난 2013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인성, 건강관리, 자질향상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