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겨울가뭄 대책 적극 추진

오동댐 저수율 현재 30%, 평년 대비 턱없이 모자라

광역상수원 공급량 ·물 절약 운동, 근본대책인 노후 상수도 시설 개선 추진

 

남해군이 겨울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상수원 부족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남해군에 내린 강우량은 39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20의 비가 내리고 있지만 평년 강우량인 82.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해읍의 식수원인 오동수원지와 봉성수원지의 저수율은 현재 25~30%로 평년 저수율인 78.1%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군은 대응책으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광역상수원 공급량을 113000t 추가로 공급받고 있다 

또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물 절약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법으로는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4.8/회 물 절약) 빨래는 한 번에 모아서 하기(20~30%/회 물 절약) 설거지할 때 물 받아서 하기(74/회 물 절약) 샤워시간 1분 줄이기(12/회 물 절약) 등이 있다.

윤종석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군민들의 물 절약 실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생활 속 작은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대책과 함께 잦은 물 부족현상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수원이 불안정한 이유로 노후화된 상수도관의 누수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군내 노후 상수도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 정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27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군은 올해부터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수도관 정비와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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