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수항도선사회에서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남명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위한 점심식사 후원으로 남해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여수항도선사회(회장 김영운)는 지난 23일 군수실을 방문해 향토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영운 회장은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이 “남해군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인재들을 위해 좋은 곳에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수항도선사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향토장학금을 1천만원씩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이어진 기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남해군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한편 40여명의 도선사로 구성된 여수항도선사회는 여수·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여수 한려지역아동센터 차량지원과 한려동 초·중·고등학교 입학생들의 교복비 및 가방 지원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실천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