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치매가족 자조모임 ‘라온제나’를 25일 재개하고 치매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라온제나’는 “기쁜 나, 기쁜 우리”라는 의미로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교감 및 정보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자조모임이다.
치매가족들은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 라온제나를 통해 치매환자 돌봄 팁과 행동증상에 대한 대처방법 등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진다.
남해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들에게 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모임 동안 동반 치매환자를 보호하는 등 치매가족들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위생 등 보건교육도 병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군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정신과 전문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가 치매관리 대상자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남해군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적절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치매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