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사업, 2억원 심의‧의결
남해군 미조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지난 13일 오후 미조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미조면 13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사업신청을 받아 접수된 8개 사업(총사업비 2억원)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위원회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심의하는 자리이니만큼 참석한 모든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심의위원으로 참석한 임태식 군의원은 “주민참여예산이 내년도 사업을 심의하는 자리이지만 매년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최소 3년 정도의 사업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선정하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미조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도호 면장은 “한정된 예산 등 문제로 각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발굴된 주민숙원사업들은 남해군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미조면 발전을 위해 소외되는 마을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