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태풍「매미」상처 치유 발빠르다

남해군은 태풍『매미』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3mm의 강우량과 태풍의 중심권에 들어 정면으로 강타를 맞았으며, 또한 해일이 일어 해안을 덮치고 만조시간과 겹쳐 군 역사상 유례가 없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군은 태풍의 사전 대비와 복구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태풍의 상처를 조기에 치유하고 제 모습을 찾는 등 태풍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태풍 내습 후 하영제 군수는 즉각 내·외 군민과 전 공무원이 한마음이 되어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는 군수특별지시를 시달하고, 응급복구와 피해 군민의 아픔이 어느 정도 치유될 때까지 전 공무원의 비상근무와 피해조사 및 복구 철저, 따뜻한 마음 나누기 운동을 적극 전개토록 했다. 군은 태풍 피해의 조기 복구와 군민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복구작업에 임하고 주민생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군민과 향우, 사회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특별담화문도 발표해 군민모두의 동참을 유도했다. 또한 군은 사상 초유의 엄청난 피해에 대해 완벽한 조사와 복구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특별비상대책기구를 조직 가동했다. 특별비상대책기구는 군수의 지휘 아래 부군수를 통제관으로 하고, 행정지원반, 조사 및 복구반, 자원봉사반, 구호대책반 등 4개 반으로 편성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지원과 피해조사 및 복구, 자원봉사와 구호대책 등 일사불란한 재해복구대책을 수행토록 했다. 조기에 응급복구체계를 확립한 군은 공무원,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등의 노력봉사가 연일 밤낮 없이 이루어져 3만여명의 인력이 참여하고,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장비 1천2백여대가 동원되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1,278세대의 이재민에 대해 54종 6천여점의 구호물품을 지급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주택이 파손된 183세대는 주거지를 알선하고 신축을 지원하는 등 동절기를 대비한 주거생활 불편을 완전해소 했다. 한편 군은 피해의 조기복구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피해의 재발이 없는 완벽한 항구 복구를 위해 자체설계단을 구성해 설계에 착수했으며, 다음달 초에 군내 건설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공사시공 능력 검토와 함께 완벽한 시공을 촉구할 계획이다. 태풍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다해 발빠르게 움직임을 보인 남해군은 태풍이 지나간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제 모습을 찾고 있다.


200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