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 지역경제살리기 대군민 토론회 가져

남해 지역경제살리기 대군민 토론회 가져

남해 지역경제살리기 대군민 토론회 가져

남해경제살리기 대군민 토론회가 지난 17일 오후 2시 남해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250여 명의 전문가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1> 이번 토론회는 남해지역 경제살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실시한 남해읍 시가지, 상권 활성화 방안 용역 최종 발표에 앞서 마련된 것으로 남해읍 간선도로 정비사업을 포함한 남해경제 활성화 방안에 폭넓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번 용역을 주관한 한국경영연구소 김춘남 박사가 '남해읍 시가지·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김경환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남해읍 가로망 정비'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가졌다. 또 남해읍 경제살리기 추진본부장인 김홍표본부장과 남해군 환경운동연합 김춘식 사무국장, 군민대표로 김성철 씨티플랜사장이 각각 페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공청회에는 먼저 남해읍 지역 주차난과 교통란 해소를 위해 남해읍 가로망 정비 방안에 대해 모두 4가지 안이 제출되었다. 용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해읍 시가지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주차시설이 38%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상거래 질서 확립에 관한 개선사항으로는 불친절한 태도가 28.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질 낮은 상품판매(15.9%)를 들었다. 또 인근 상권과의 비교 시 장점으로는 48.5%가 정서적 친근감을 들었다. 남해읍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주차장, 공중화장실, 만남의 광장 등 시설·환경개선이 절실하며, 현금거래 위주에서 카드 사용을 가능케 하는 판매·마케팅 개선, 시설 재배치와 기존 시장번영회 조직을 '상점가진흥조합'으로 탈바꿈하는 등의 관리·운영 측면의 개선방안을 들었다. 패널로 참가한 김성철 대표는 "점차 남해는 인구는 줄고 있는데 반해 상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지 않는 이상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어렵다"고 밝히고 "남해를 찾은 관광객들이 시장을 거쳐 갈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200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