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 일본마을 조성 ‘성공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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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일본마을 조성 ‘성공 가능성’ 확인

일본마을 조성 2차 현지설명회 ‘뜨거운 호응’, 입주신청자 35명으로 늘어나

남해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본마을 조성이 새해 들어 입주신청자가 35명으로 늘어나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일본마을 조성 투자유치를 위해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일본마을조성 투자유치 방문단이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현지 일본을 방문해 재일교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25명의 입주신청서를 접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투자유치 방문단은 13일 오사카 효고현도민회, 14일 오사카도민회, 15일 동경남해친화회에 참석해 일본마을 조성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현지에서 25명의 입주신청서를 받아 지난해 10명의 신청자를 포함해 총 35명이 입주신청서를 접수해 일본마을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앞서 13일 오사카 긴끼산업신용조합 본사에서 열린 MK택시 류태식부회장과의 간담회에서는 MK택시 기념관은 류봉식 회장 생가를 활용한 기념관 조성 방안으로 적극 검토키로 해 진일보 하였으며, 오는 34월 중에 1일 명예남해군수 체험 및 군민 대상 초청 강연 요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금년 34월경 남해 방문 시 생가를 활용한 기념관 조성은 구체화할 계획이다.

13일 효고현도민회에서 20명의 도민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설명회에서는 이상철 국제교류위원회 특별위원, 경남동경사무소 송태엽 소장을 비롯한 회원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 교포들이 갖고 있는 일본마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수집 등 조언을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14일 오사카도민회 회원 8명을 모시고 진행된 2차 설명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일본마을 조성에 대한 재일교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일에는 동경남해친화회 신년회에 참석하여 3차 설명회를 열어 17명의 동경남해친화회 회원들이 입주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곽동희, 정한성, 이갑식, 곽영문 고문 등 재일교포 1세대를 포함하여 4세대에 이르기까지 70여명의 친화회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남해군수로는 최초로 동경남해친화회 신년회에 참석해 교민들을 격려해 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받는 한편, 한국 전통 노래와 춤으로 축하공연이 이어져 동포사회의 일체감과 단결심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동경남해친화회 신년회에 동석한 경남MBC 김석창 동경지사장, 경남동경사무소 송태엽 소장, 동경에 거주 중인 정천필 교포로부터 현지홍보 및 신청서 접수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음으로써 향후 신청자 접수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2차 투자유치 방문단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일본마을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되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입주신청자 관리와 여수엑스포 기간에 맞춰 초청 팸투어 실시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정현태 군수는 “일본마을 조성사업 성공은 이번 설명회 결과에 달렸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일대일 대면 마케팅을 펼친 결과이며, 해외까지도 알려진 남해의 브랜드 파워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일본마을조성은 이주희망자와 교포사회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병행해 국제적인 명품마을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