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농협 미조지점 하나로마트는 왜 동절기 단축근무(오전9시~오후5시)를 하나요?
평소 농협에 호감을 갖고 있었고 최근 몇년동안에는 농협거래를 더욱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미조면 하나로마트에 붙은 단축근무 시간 안내문을 보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는 개인가게가 아니지 않은가, 요즘에도 단축근무하는 큰 기업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조 하나로마트는 몇년전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해졌습니다. 그런데 리모델링 이전보다 물건이 없어 보입니다. 손님도 별로 없습니다. 찾는게 없어서 말을 해도 가져다 놓지 않습니다. 문도 다른 마트에 비해 빨리 닫습니다. 상주에 있는 하나로마트도 닫힌 것을 자주 봅니다. 저녁에도 빨리 닫고 휴일에도 닫혀 있으니 헛탕칠까봐 더 안 가게 됩니다. 장사가 안 되어서 그런다면 그게 손님 탓일까요? 다른마트랑 편의점에는 손님이 수시로 드나드는데요? 농협에서 내는 많은 이익은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요? 조합원들과 농협거래하는 사람들의 돈을 잘 관리하고, 그들을 위하는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고 있나요? 주인이 너무 많아 감시가 덜할것 같아서 방만하게 경영하면서 조합원들과 농협거래자들에게 손해를 주는 것은 아닌가요. 공무원들도, 수년전에 동절기 단축근무가 없어졌는데 동남해농협에서 단축근무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조합원들에게 허락받았습니까? 많은 손님들의 불편함은 외면한 채로, 일은 덜 하고 월급은 똑같이 받고.
예전에 농협이 다른 은행보다 뒤처져있을때 농업인들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농협을 더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잘 나가는 농협은 어떻습니까? 은행 리모델링을 호화롭게하고 하나로마트를 근사하게 만듭니다만, 직원들은 불친절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적금을 강권하고 창구수수료는 타은행보다 비쌉니다. 내가 왜 이런 농협에 계좌를 유지하며 왜 하나로마트 물건을 사야하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나가시는 농협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의 월급을 주는 사람들을 봉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