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골목길, 벽화로 환하게

작성일
2020-11-17 09:35:09
작성자
도시재생지원센터
조회수 :
276

남해읍 '행복한 교회'와 '행복 베이커리'를 잇는 좁고 그늘진 골목길이 벽화로 환해졌다.

남해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한 '이야기가 있는 골목 그림 갤러리' 벽화작업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 것.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벽화 사업자를 선발, 새바을운동남해군지회가 선정됐으며 2일 시작된 작업에는 정철 지회장을 비롯한 새마을 각 읍면 지회와 부녀회 관계자 25명과 하늘벽화봉사단 관계자 4명 등 3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에는 장충남 군수도 벽화작업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남해를 더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임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정철 지회장은 "이번 사업은 지저분하고 어두운 골목길 담장에 화사한 그림을 그려넣어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벽화를 그리면서 만난 주민들은 골목길이 환해 지는 것을 두고 환영한다는 목소리를 전했으며, 우리 동네 골목에도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주민도 있었다. 작업하는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매년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고추장 담기 및 김장 담그기 사업, 홀몸노인 사랑 잇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생명 숲 가꾸기, 녹색지킴이 양성교육, 재활용 경진대회 등 생명살림 지역공동체 복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