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옛 나이트클럽·여관 건물 ‘도시재생 거점’ 재탄생

작성일
2024-02-13 11:27:16
작성자
도시재생지원센터
조회수 :
50

지난 2일 남해 ‘창생플랫폼 미디어월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남해군/

지난 2일 남해 ‘창생플랫폼 미디어월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남해군/

|‘창생플랫폼’ 남해읍에 6월 개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준공
·학습·창업공간, 지역특화상점
·5개 주제 ‘미디어월’ 조성 진행

남해군 남해읍에 지상 4층 규모로 건설 중인 ‘창생플랫폼·관광창업 아카데미’가 오는 6월 문을 연다.

남해읍 남해시장 인근에 위치한 이 시설은 옛 여의도나이트클럽을 증설해 재창조한 건물로 인접한 옛 여관인 장수장 건물과 연계해 독특하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건물은 준공됐으며, 실내디자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착공됐으며 공사비는 국비 60%, 도비 12%, 군비 28%로 총 56억원이 들어갔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은 2244㎡다.

남해군은 지난 2일 장충남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생플랫폼 미디어월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디어월 5개 주제에 대한 평가를 이날 진행했으며 현재 강의실, 학습·창업공간 등 내부시설에 대해 설계를 진행 중이다.

미디어월은 가로 10m, 높이 3m 규모로 △디지털 아쿠아리움 △남해의 사계 △판타지 남해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 △라인아트 △인터랙티브 영상 등의 콘텐츠로 채워졌다.

이 공간에는 미디어월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유주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로컬크리에이터의 굿즈와 지역특산품을 전시·홍보하는 지역특화상점 등이 운영된다.

박철영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관건은 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해 지속가능하게 하는데 있다”며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갈고닦은 주민들의 실력을 창생플랫폼에 잘 녹아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창생플랫폼이 군민과 방문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자 외부 인재들과 지역 자산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길 바라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해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출처 : 경남신문(https://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425162)
게재 :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