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남해군을 걱정하고 염려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이 넘는 이 시점에서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는 요지로 글을 남기셨는데요.

선생님의 말씀에도 동의합니다만 현재 정부는 10월까지 전 국민의 70% 백신접종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하는 ‘위드코로나(With Corona)’ 입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높은 접종률로 인해 확진자 수는 높지만 치명률이 점점 낮아지는 통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보인다고 판단됩니다. 거리두기 단계조절 같은 점진적인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위드 코로나’를 이룰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제는 코로나를 걱정하면서도 관광정책도 유연하게 적용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사회적거리두기와 관광시설 폐쇄조치 보다는 탄탄한 방역체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안전관광’에 힘써야 할 때라고 판단됩니다. 최근 태국 푸켓, 인도네이사 발리, 베트남 푸꾸옥 등이 여행을 재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남해군의 관광자원은 늘어나고 있지만, 열악한 교통여건, 변해가는 관광트렌드,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은 점점 줄어드는 형편입니다. 남해군은 이러한 관광 위기상황과 침체된 관광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을 남해군 방문의 해로 지정했습니다.

우리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콘텐츠 개발, 내수관광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이를 통해 농업인·어업인·소상공인들의 수익 증대와 소득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지역주민이 먼저 행복한 관광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코로나 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는 치유와 힐링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선생님께서 걱정하시는 내용을 잘 숙지하고 코로나19 등 보건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남해군민도 관광객도 행복한 성공적인 남해군 방문의 해를 운영하겠습니다.

답변 내용에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055-860-8603)으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