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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도시를 걸으며 정세랑이 만난 이야기보다 더 이야기 같았던 순간들덧없이 사라진다 해도 완벽하게 근사한 순간들에 대하여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책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정세랑의 첫 번째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가 우리 앞에 도착했다...[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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