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농촌지도자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을 위한 소통 교육’을 했다.

 

농촌지도자회는 선진 농업 벤치마킹, 품목별 교육을 통한 전문 지식 배양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주체로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이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관외 선진 농업 벤치마킹, 품목별 농업 교육 등이 잇따라 취소되고 대규모 인원 집합이 어려움에 따라 9개 읍·면회를 중심으로 당면 영농 현안 전파 및 재배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지난 9월 여성농촌지도자를 중심으로 원예치료 교육을 추진한바 있다.

이번 교육은 군 연합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의 격을 높이는 감성 스킬, 행복소통을 위한 표현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 농업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리더십 함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많은 재배기술 교육들을 들어왔지만, 원예치료, 리더십과 같이 내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교양 교육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이 끝난 후 연이어 농촌지도자회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공동학습포장’에 관한 평가회가 열렸다.

 

군 연합회 임원 및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인옥 군 연합회장은 지난 2년 운영경과와 2021년 추진 계획에 대해 전달하였으며, “운영 성과가 신 소득 작물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정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고, 농번기가 겹치면서 농업인들이 많이 지쳐 있을 시기지만, 센터에서 열리는 많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잠시 허리도 피시고 마음을 환기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