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백시종 작가 100만원, 창선면 보천마을 임정수 2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백시종 작가는 군수실을 찾아 “고향 후배들의 미래 꿈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건네 왔다.
백시종 작가는 1944년 4월 9일 남해군 남면 평산리 출생으로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비둘기'로 등단하여 , 1975년 제1회 한국소설문학상, 2001년 제38회 한국문학상, 2002년 제10회 오영수문학상, 2004년 제2회 채만식문학상 등을 수상하했다.
백시종 작가의 주요 작품집으로 「여수의 눈물」 「누란의 미녀」 「팽」 「돈황제」 「망망대회」 「수목원 가는길」등이 있다. 백시종 소설가는 작년 제23회 김동리문학상에서 장편소설 ’누란의 미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15일 창선면 보천마을에 거주하는 임정수씨가 향토장학회 기탁계좌로 20만원의 소중한 금액을 보내 왔다. 임정수 씨는 “연초를 맞이하여,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