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행정복지센터에 최근 따뜻한 사연을 담은 이웃 사랑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선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부산에 거주하는 최갑용 씨가 전화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의사를 밝혔다.
최갑용 씨는 “고향에 계시는 아버님 팔순잔치를 하는 대신 가족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며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창선면 당저2리에 거주하는 최학조 씨가 창선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아동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10년 간 매월 3만원씩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창선면행정복지센터 류덕실 맞춤형복지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아버님 팔순잔치를 대신해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려는 최갑용 씨 가족들의 뜻깊은 선행, 그리고 최학조 씨의 불우한 아동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접하고 감동과 감사함으로 울컥했었다”고 당시 감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