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김지민 교수)가 실습을 통해 만든 빵과 쿠키 등을 ‘남해군 푸드뱅크’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는 앞으로 매주 한 차례씩 실습교육을 통해 만든 빵과 쿠키 등을 남해군푸드뱅크에 전달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푸드뱅크 이용대상자 및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민 교수는 “완벽하진 않지만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만들겠다”며 “우리 호텔조리제빵학부는 앞으로도 한마음 한 뜻으로 나눔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춘엽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수업이 여의치 않음에도 이웃을 위한 정기후원을 결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맛있는 빵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호텔조리제빵학부는 지난해 10월,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메뉴 개발을 목표로 하는 남해군 리빙랩 프로젝트 ‘무모한 도전’에서 만든 샌드위치를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보건소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푸드뱅크는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기탁받아 이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 사업으로, 남해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후원 및 이용 관련 문의는 남해군자원봉사센터(☎055-860-388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