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사신축 편입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

청사신축 편입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

청사신축 편입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

청사신축 편입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

새로운 남해를 떠받칠 주춧돌이 되어

 

기존 거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추억 기록한 <서변마을> 제작

남해군, 청사 주변 변천사 발굴·기록을 위한 자료 수집도 병행

 

 

남해군이 청사 신축 편입부지 주민들의 생활 터전 모습과 그들의 추억을 기록한 <서변마을>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정들었던 삶의 공간을 떠나야 하는 편입부지 주민들의 희생에 감사함을 표하고, 그들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해 남해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 아카이빙 자료 <서변마을> 제작을 기획했다.

 

남해군은 20199월 현 군청 주변지역을 확장해 신청사를 건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 신축 부지 내 주택과 상가 등을 철거 중이다.

 

신청사 부지 18,395에 포함되는 곳에는 남해군청을 포함해 57동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었고, 이 곳에는 가정집 44·영업장 35곳이 있었다.

1910년대에 최초 지어진 건물이 3곳 있었고, 11개의 길과 골목이 만들어졌다. 거주민은 91명이었고 평균연령은 65세였다.

 

신청사 건축 부지에서 가장 오래 거주한 한 주민은 서변동으로 시집와 1910년대에 지은 집에서 매년 손수 볏짚으로 지붕을 올리며 70년을 시부모와 함께 자녀 다섯을 낳아 기르며 살아왔다. 한집에서 70~80년을 살았으니 거기에 정이 들어 좋다고 소회를 풀어냈다.

 

또 다른 한 주민은 “19평 작은 터지만 시부모님이 주신 삶의 토대이고 아무리 낡았어도 내 집인 서변동 집이 아파트보다 더 좋은 집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동네 친구들과도 늘 가까이 하고 싶다. 하지만 남해군 신청사 건립을 위해 제일 먼저 이주했다고 전하고 있다.

 

<서변마을>에는 24명의 주민 이야기와 곧 철거될 44동의 건축물 사진 등이 담겨 있다.

남해군은 향후 신청사 내 역사기록관을 만들어 현재 제작된 기록물을 바탕으로 편입부지 축소 모형을 제작해 주민들이 거닐었던 골목 등의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

 

박진평 공공건축추진 단장은 청사의 옛 기억자료를 찾기 위해 남해군 청사 변천사 발굴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1990년대 이전 남해군 청사와 관련된 형사진 등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편입부지 주민분들의 희생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청 주변 옛 사진이나 기록물 등을 소장하고 있을 경우 공공건축추진단(860-8821)으로 연락하면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기록물 채집을 할 예정이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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