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악취에 대한 군의 책임
- 작성일
- 2021-07-24
- 이름
-
전○○
- 조회 :
- 439
앞선 봉곡마을 축사 관련 글 올렸던 민원인입니다. 따로 포집을 하셨다고 했는데, 냄새를 특정할 수 없늗 시간에 임의로 포집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지도도 하셨다고 하는데 오늘도 저녁시간대에 온가족이 갑자기 코를 막고 창문을 급히 닫아야만 할 저도로 냄새가 너무 심하더군요. 냄새가 지속적으로 나는건 아니지만 여름철이라 악취 강도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제가 문제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축사측이 아니라 군입니다. 지역불문하고 광범위하게 제기되어 온 축산농가와 주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과연 군이 무엇을 했는지 의문입니다
일단, 양돈사육농가 입장은 이해합니다. 축사측도 나름 최선을 다했겠지요. 주변 주민들과의 마찰을 줄이기위해 당연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했을것입니다.
또한 주민들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웬만하면 악취를 참기위해 노력했으니까요.
그렇다면 군은요?
과태료 부가나 지도 등으로는 이 악취문제 절대로 해결안됩니다. 노후화한 축사에서 저감활동을 해봤지 분명 한계가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주민의 희생을 강요해서도 안되지 않겠습니까. 인내심이 한계치에 달했습니다.
웬만하면 민원제기는 안할 생각으로 동네분들 모두 참고 계셨지만, 며칠 전 담당자분과 통화하면서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봉곡마을 축사악취에 대해서 는 별다른 민원이 받지 못했다고 하시며 저희마을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관심을 두고 계시지 않은 듯 했고, 해결방안에 대한 원론적인 말씀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담당자분도 절차상 그렇게밖에 대답하지 못했을거라 생각들지만, 그렇다면 해결방안이 아예 없는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제부터는 동네분들 불편하면 민원도 계속 제기할 생각입니다.
양돈농가 혼자힘으로는 악취저감에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속적인 관리감독 뿐만 아니라, 저감을 위해 필요한 시설, 재료, 연구 등에 대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말아주시고 , 더불어 다각도의 능률적인 방법을 모색해주셔서, 이런 갈등이 해소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축사 신설 당시, 가축사육제한 구역 개념이 따로 없었다치더라도
뻔히 마을 근처 돼지분뇨 냄새 심할것 알고 허가를 내준건 군이니까,
축산 농가에만 책임을 전가하지 마시고 ,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