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설화,민담

왕후박나무

작성일
2010-07-06
이름
관리자
조회 :
1586
이 왕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나무로 수령은 약 5백년이 된다. 구전에 의
하면 5백여 년 전 이 마을에 늙은 부부가 살면서 할아버지는 매일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가
던 중 어느 날 큰 고기를 한 마리 잡았는데 고기 뱃속에서 씨앗이 나와 이상히 여겨 씨앗을
집 앞들에 심었더니 싹이 트고 자라서 현재까지 자란 것이 이 왕후박나무이다. 그 이후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잎이 맑고 사철 푸르며 빛을 반사하기에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보
호하고 있으며, 이 나무를 신성이 여겨 매년 섣달그믐 날이면 동제를 지내고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고 있다.
그리고 옛날부터 이 마을에는 대나무 숲이 많았다고 하며 충무공 이순신이 정유재란의 마
지막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이 마을에 있는 대나무와 짚 등을 배 위에 잘라 싣고 가서 전투 중
에 배 위에 불을 놓았더니 대나무 마디 터지는 소리가 큰 대포소리 같아 왜적들이 놀라서 도
망을 쳤는데 왜놈들을 뒤쫓던 우리 아군이 이 왕후박나무 아래서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
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