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대 아래쪽에 있다.
유명한 세분의 큰 스님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 거사가 기단을 쌓고 기도를 올렸다고 해서 삼사기단이다. 삼사(三師)가 앉았던 자리가 바위 위에 뚜렷이 남아 있다.
금산 산장 바로 뒤에 있는 바위로서 어미 돼지가 새끼 돼지를 업고 있는 모양의 바위.
바로 오른쪽 코끼리 바위가 있다.
향로봉 옆에 있는 촛대 모양의 작은 바위.
원효, 의상, 윤필 세 대사가 기도를 올릴 때 촛대로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다.
삼사기단 왼편에 있으며 마치 향로와 같다고 해서 향로봉이라 부르며 원효, 의상, 윤필 세 대사가 촉대와 함께 향로로 썼다는 전설이 있다.
좌선대에서 상사암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사자 모양의 큰 바위.
상사바위 입구 오른쪽에 있는 여덟 개의 바위.
서 있는 모습이 여덟 신선들이 춤추는 모양이라고 한다.
장한 바위도 볼거리지만 바위 위에서 보는 남해 다도해의 풍광은 천하일품이다. 주인 딸을 사랑하다 죽은 슬픈 사랑 이야기, 과수댁이 총각의 상사를 풀어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들려오는 곳이다.
상사암에 구정암이 있다. 상사암에 이어진 바위에 아홉 개의 확(홈)이 있어 빗물이 고이면 마치 아홉 개의 샘처럼 보인다 하여 생겨난 이름이다. 세어보면 실제 동글동글한 구멍이 아홉 개도 더 되는 듯싶다.
구정암의 물은 바로 상사풀이할 때 썼던 물이라고 한다. 이 물로 세수를 하면 그날 재수가 좋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숙종 때 남해로 귀양왔던 약천 남구만 선생은 이 구정암을 보고 몇 해 동안 이 아홉 개 샘을 팠으랴"하고 감탄했다.
상사암에서 조금 남쪽에 있는데 바위 밑에서 실오라기처럼 새어 나와 고이는 물을 말한다.
조선 숙종 대왕이 병중에 이 물을 마시고 나았다고 하여 구군천(求君泉)이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다. 이후 사람들은 임금을 구한 이 물을 만병통치의 감로수라 한 것이다.
대장봉 왼편에 있는데, 세 개의 바위가 두 바위의 한복판 위에 한 개의 구슬처럼 서 있는 것이다. 왼편에 용, 오른 편에 호가 있어 용호가 농주 하는 모양이어서 용호 농주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