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간이 없는 지역 작가들에게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주민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던, 주민의 삶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운영되던 시골 의료기관 평산보건진료소가 2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2011년 운영이 완전히 중단됐다. 그후 만 4년간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곳이 돼버렸다.
하지만 이 폐쇄돼 방치됐던 시설이 2015년 작은미술관 조성·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작은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바래길 1코스 다랭이지겟길의 출발점에 위치해 트레킹을 시작하는 탐방객들이 잠시 머물렀다가는 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동안 마땅히 전시할 공간이 없어 전시회를 갖지 못한 지역 작가들에게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