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탁, 독일마을
- 작성일
- 2021-08-27 12:31:30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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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 조회수 :
- 642
남해 삼동면을 지나다보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마을이 있습니다. 주황색 삼각지붕의 주택들이 늘어서있는 곳이 바로 남해 독일마을입니다. 저는 유명한 슈니첼 식당을 가기 위해 독일마을로 왔으나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심취하며 돌아 다니다가도, 도로를 지나가는 포터 트럭을 보면 여긴 한국이라는 것이 일깨워집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독일마을 끝에 닿았고, 파독전시관과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광장이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시국이 시국이라 옥토버페스트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기에 슈니첼을 먹었습니다. 높은 평점답게 상당히 맛있었지만, 느끼한 것을 잘 못먹어서 남길 뻔 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먹을 수 있었지만, 영업시간이 안 길고 재료소진도 빠르니 방문예정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