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작은 미술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살만한교'라는 제목의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남해지역 시화 작가로 활동하는 김형득 작가를 포함해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70~80세 고령의 지역 주민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며 겪은 애환을 작가에게 풀어줬고, 참여 작가는 주민들의 시와 글을 바탕으로 시화 50점을 완성했다.
참여 작가들은 "지역주민과의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며 "뜨거운 삶의 이야기를 건네준 주민들에게 이번 시화전이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본기사 - 2021.09.03. (금) 014면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