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도심이 더 '스마트'해졌다!" 4개 분야 스마트기술 도입, 보행 안전성 높여

작성일
2021-11-03 10:19:29
작성자
도시재생지원센터
조회수 :
48

남해읍 사거리 일원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남해읍 사거리 일원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남해읍 도심이 더 '스마트'해졌다!"
4개 분야 스마트기술 도입, 보행 안전성 높여

남해읍 도심거리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스마트기술로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거듭났다.

남해군이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10억원의 예산으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읍 도심거리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최근 준공을 마치고 정상운영에 들어간 남해읍 도심거리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은 △스마트투어 이지파킹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안심골목길 △스마트 사회적약자 비대면돌봄 등의 세부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스마트투어 이지파킹 서비스는 남해읍 전통시장과 터미널 공용주차장 두 곳의 주차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주차관리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남해읍 도심으로 진입하기 전 남변교차로와 남해교차로, 터미널, 시장입구 등지에서 세워진 주차안내 전광판을 활용해 도심 인근 공용주차장의 주차 가능 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차요금을 자동정산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남해읍전통시장 타워형 주차장에 층별 주차가능 대수 안내등과 주차식별등을 표시해 종전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는 남해읍 중심도로 네 곳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및 객체 추적시스템을 적용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횡단보도에 사람이 건널 때 이를 감지해 LED 전광판과 빔라이트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교통안전시스템이다.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을 때는 LED 전광판에 빨간불이 켜지고 도로면에 빔라이트가 켜져 야간이나 우천시 운전자가 보다 쉽게 보행자를 식별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신호등과 달리 일정시간 켜졌다 꺼지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가 횡단하는 시간만큼빨간불이 켜져 도심내 교통 소통에도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읍 사거리에는 군내 각지의 교통상황, 재난메시지, 주차상황, 지역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대형전광판이 설치돼 이 구간을 오가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필요한 각종 정보가 손쉽게 전달될 수 있다.

또 스마트 안심골목길 서비스는 도심내 우범지역 골목길과 통행이 잦은 인도 등 7개소 노면에 야간시간대 무비라이트를 비춰 범죄 예방효과를 거두고, 각종 캠페인성 문구나 홍보 문구가 노출돼 보행자들에게 직간접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사업이다. 10월 터는 QR 코드를 통해 군민들이 휴대전화로 요청한 문구들도 노출할 수 있도록 할 계
획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사회적약자 비대면 돌봄 서비스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100세대에 태블릿PC와 인공지능 스피커 등 맞춤형 화상돌봄시스템을 제공해 긴급상황시 호출, 안부 및 건강상태 확인, 보호자와의 연결, 돌봄보호사와 연계한 업무 지원 등이 용이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보행자 및 운전자가 지켜야 할 사항, 서비스 이용방법 등을 지속 홍보해 도입한 스마트기술이 군민 실생활에 효율적으로 접목되게 할 방침이다. 

군은 네 가지 스마트기술을 남해군CCTV통합관제센터와도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찰·소방 등 긴급출동체계와 연동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14일 저녁,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 남해읍 도심거리를 살펴본 뒤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재 : 2021. 09. 17
정영식 기자
출처 : 남해미래(http://www.nhmirae.com/article.php?aid=5232666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