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청소년극단 '남쪽바다' 첫 작품 '꿈·이어라' 초연 대성공!

작성일
2021-11-05 14:51:26
작성자
도시재생지원센터
조회수 :
120

▲지난 3일 열린 남해군 청소년극단 '남쪽바다' 첫 연극 '꿈·이어라' 공연 장면

▲지난 3일 열린 남해군 청소년극단 '남쪽바다' 첫 연극 '꿈·이어라' 공연 장면

남해 청소년극단 '남쪽바다' 첫 작품 '꿈·이어라' 초연 대성공!
1919년 남해 3.1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관객 호응 이끌어
2021년 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 선정, 오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공연

남해초 연극동아리 '마금치', 남해고 연극동아리 '가온', 상주초 연극동아리 '시끌박사와 아이들', 이들 세 동아리가 뭉쳐 '남쪽바다'라는 이름의 남해군 청소년 연극단체로 출범한 뒤 첫 작품 '꿈·이어라' 초연(初演)이 지난 3일 저녁 7시, 남해초등학교 별별극장 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활용하는 학교안 마을배움터인 남해초 별별극장에서 이날 상연된 '꿈·이어라'는 남해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이 시작된 1919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상황을 담아낸 작품으로 연극에 출연하는 꿈나무 연극배우들은 그 당시 남해의 아이들의 순수함을 간직하면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당시 우리 조상들의 유년시절을 작품에 녹여냈다. 이날 '꿈·이어라' 첫 공연에는 장충남 군수와 박진평 공공건축추진단장,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조시영 센터장 등 내빈이 참석해 한 시간 남짓 이어진 공연을 관람했으며, 남해교육지원청 김보상 교육지원과장, 남해초 김주영 교장, 배상열 교감과 교직원, 학부모 등 3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꿈나무 배우들의 작은 표정까지도 읽어낼 만한 작은 공간, 별별극장에서 열린 '꿈·이어라'는 작품의 배경이 된 남해 독립운동을 소재로 당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이예모, 하순천, 김치관 등 실존인물을 극에 녹여내 작품의 현실감을 높였고, 편곡과 개사를 통한 아리랑 등 음악이 객석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공연을 모두 관람한 장충남 군수는 "작은 무대에서 아이들이 보여준 열정은 너무나 컸다"면서 "너무나 감동스러운 공연"이었다고 관람소감을 전한 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극을 준비한 꿈나무 배우들과 학부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해군 청소년 극단 '남쪽바다'의 첫 연극작품 '꿈·이어라'는 오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남해초 백주년기념관에 자리한 별별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관객은 30명 이내로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사전예약을 원하는 군민은 예약번호 010-2334-4347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꿈·이어라' 공연은 청소년 연극단체 남쪽바다가 주최하고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남해교육지원청, 남해초등학교와 극단 씨앗(대표 신제석)이 후원한다.

게재 : 2021. 11. 05
정영식 기자
출처 : 남해미래신문(http://www.nhmirae.com/article.php?aid=5268398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