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년 커뮤니티 동아리] 이웃가드너 모임 후기

작성일
2022-06-30 17:56:52
작성자
청년센터
조회수 :
37

이웃가드너 1

이웃가드너 1

안녕하세요. 가드닝을 좋아하는 이웃들의 모임 ‘이웃가드너’입니다. 
지난 5월 모임엔 각자 좋아하는 시나 소설 속에 등장한 꽃과 나무(라일락, 수국, 로즈메리 등)를 정원에 심고, 해당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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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내 생애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
날 속인 모든 바람을 향해
신나게 웃으면서 몰락하는 거야
(허수경, ‘라일락’에서,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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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곁에 내가 있고 당신이 왔다 당신의 시선은 수국인 채 나에게 왔다 수국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잠깐 숨죽이는 흑백사진이다
(송재학, ‘취산화서’에서, <슬프다 풀 끗혜 이슬> 수록)

허수경, 송재학 시인의 시를 나눴고, <식물 이야기 사전>에 수록된 각종 식물 설화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각 꽃나무들의 고유한 아름다움이 어떻게 상징화되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해청년커뮤니티 #청년동아리 #이웃가드너

<출처 : 네이버밴드 2022년 청년 커뮤니티(동아리) 활성화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