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년 커뮤니티 동아리] 남해로운 문화생활 모임 후기

작성일
2022-06-30 18:34:46
작성자
청년센터
조회수 :
52

남해로운 문화생활 1

남해로운 문화생활 1



안녕하세요. 
저희는 청년동아리 [남해로운 문화 생활]입니다.

이번 모임은 원예를 테마로 조성된 국내 1호 귀촌 마을, 원예 예술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선수 입장 전에 먼저 독일마을에서 속을 채워주기로 합니다.
맛보기 독서토론을 시작했다가 눈물과 함께 먹은 점심이기도 하지요.

매년 봄꽃을 보러 아이들과 가던 곳에 남문생 회원들과 녹음이 짙어진 정원을 유유히 거니는 기분은 또 다르더군요. 
남해 살면서도 한번 오지 못한 이, 한번은 와 본 이, 매년 오는 이들이 모여 나라별 테마로 가꾸어진 개인정원을 함께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선향 회원의 ‘6월 선정 도서’ 두권.
_ 남해로운 문화 생활에서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남해군내 서림을 통하여 도서를 구매합니다.
(6월 선정도서는 스테이 위드북에서 구매했습니다.)

이번 3회차 독서토론 책입니다.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20대의 사랑&이별에 대한 고찰과 우울감, 사회에서의 고단함을 이야기한 책으로 남.문.생 회원들 모두가 그 시절의 감성으로 푸른 정원을 감상하고 열띤 독서토론을 시작했습니다.

토론의 방식은 자유롭게 진행됩니다.
책을 읽다가 좋았던 구절을 공유하기도 하고, 지은이의 감정이 동요되는 부분에 녹아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공개하기도 합니다.
이어, 다른 책들의 인용구를 가져와 회차 책의 주제와 부합한 내용을 설명하는 재미는 덤입니다.


 회원들의 감상평
백효정 회원 : 성인이 되면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과 심리가 잘 표현 된 책이었다.
세세한 표현력에 공감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_우리는 아픔을 겪고도 또 사랑을 반복한다_
이윤정 회원 : 세상을 살면서 아픔과 결핍이 없는 사람이 존재할까요.
특별한 아픔, 세상에 단 하나밖에없는 아픔은 없는것같습니다
누군가는 겪어보았을 상처, 누군가도 지금 겪고있을 아픔, 누군가도 가지고있을 결핍.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받고 위로받으며 살아낼수있는것같습니다. 
나만이 누구도 경험하지못한 단 하나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면 생각만으로도 힘들것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작가의 일기장같은 개인적인 글이지만 또 반면 다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아픔, 상처 그것을 극복해내며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라 읽으며 많은 위로와 공감이 되었습니다.
황은애 회원 : 저는 제목으로 마음이 끌려 동아리 활동전 보았던 책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살던곳을 떠나 타지역에와서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 간혹 집에있는데 집에가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읽게되었습니다.
책의 작가는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내용으로 저와는 다른상황이였지만 작가의 상황을 이해하며 쉽게 읽을수 있는 책 이였습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아픔을 이야기하며 누구에게도 말못한 고민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듭니다.
김보람 회원 : 책 제목이 상당히 흥미로워서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궁금해 하며 첫 장을 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좋은 책이란, 글 속 이야기에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술술 읽혀지고, 또 읽고 난 후에도 많은 구절이 기억에 남는 책인데 이 책이 딱 그랬습니다. 
지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 남에게 내 상처를 드러내어 치유 받고 싶은 사람, 아니 어쩌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을 저마다 안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요? 
누군가의 아픔에 쉽게 손 내밀어 위로 해 줄 수 있는 더 어른스러운 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선향 회원 : 누구에게나 어떤 모양으로든 아픔과 상처가 있기에..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또한 작가가 품고 살았던 아픔도 이 책에서 글로써 풀어냄으로써 조금이나마 치유됐기를 바랍니다.

<출처 : 네이버밴드 2022년 청년 커뮤니티(동아리) 활성화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