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속에선 바지락이 곧 진주

작성일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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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속에선 바지락이 곧 진주

갯벌 속에선 바지락이 곧 진주

갯벌 속에선 바지락이 곧 진주
지족어촌 갯벌체험축제 열려
[177호] 2009년 11월 05일 (목) 20:03:02 김종수 기자 메일 hansinja@nate.com

   
수려한 자연경관, 깨끗한 남해바다, 넉넉한 어촌인심이 묻어나는 곳. 삼동면 지족어촌갯벌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창선대교 아래에서의 무대행사와 갯벌체험행사로 나눠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정현태 군수와 박갑봉 삼동면장을 비롯해 체험마을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봉섭 지족어촌계장은 “이번 축제는 지족리 3개 마을이 공동으로 여는 것”이라며 “마을주민 모두가 화합단결해서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잘 가꾸고 다듬어 더 널리 알려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갑봉 삼동면장은 “오늘의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해 준 오봉섭 지족리 어촌계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삼동면 소재지 지역이 보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축제를 축하했다.

무대행사에서는 국악공연과 김영은 양의 트로트공연을 비롯해 체험객들이 직접 참가하는 노래자랑도 펼쳐졌는데 오봉섭 어촌계장과 정현태 군수, 양기홍 도의원도 나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지족 내 기관·단체·상가 등에서 후원한 각종 상품을 행사에 참석한 마을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하기도 했으며, 음식코너에서는 생굴, 갈치회, 홍합파전, 막걸리 등의 해산물 요리가 제공돼 몸도 마음도 즐거운 축제로 진행됐다.

섬을 잇는 바닷길로 유명한 지족갯벌에서는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죽방렴의 풍경을 감상하며 바지락조개를 캐는 체험을 즐겼다. 갯벌을 찾은 관광객들은 신발과 옷이 갯벌에 시나브로 물드는 것도 느끼지 못할 만큼 조개 캐는 재미에 흠뻑 빠져 들었다.

지족갯마을은 바지락 외에도 굴, 해삼, 고동, 개불 등 해산물이 다양한데다 원시어업 죽방렴을 관람할 수도 있고,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물미해안도로의 아름다운 비경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해 도시민들에게 체험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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