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앞에다 국화를 심어

작성일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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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창문 앞에다.wma
창문 앞에다 국화를 심어 (198)
상주면 임촌, 2005년 1월 9일, 박봉지(여 75)

창문 앞에 국화를 심어 국화 밑에다 술 *비비 옇고[빚어 넣고]
술 익자 국화꽃 피자 달이 뜨자 임이 오자
동자야 술 걸러라 마실 음자가 *권줄가라[권주가라]
얼시구 절시구 지화자 좋네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납동가리 연다리 솥[화로를 표현한 듯] 안에
*윤디를[인두] 꼽아서 찔러 놓고
짚 눌리고 섶 눌리고 소매 두동 다 눌려도
무정한 우런님은 불끄고 자잔 말 아니하네
얼시구나 지화자 좋네 사랑사랑 참 사랑아

창문을 닫쳐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텅 빈 내 가슴에 사랑만 가듣 쌓였구나

※‘창부타령’ 이란 이 소리는 원래 경기민요인데, 그 가락이 경쾌하고 노랫말이 다양하여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무당의 소리가 속화(俗化)한 것이라고 하는데, 굿거리장단의 멋스럼움과 매끄러움이 흥을 돋우는 놀이판의 단골 민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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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09: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