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놀이

작성일
2010-07-08
이름
UID_admin
조회 :
387
○ 베틀놀이(1)

하루로서 하심심하여 / 베틀연장이나 챙겨보세
가로장을 질러놓고 / 그 위에 않은 양은 남자별자 지우로다
않을 깨로 돋음놓고 / 부태라고 두른 것은
비오고 개는 날에 / 허리안개 두른것 같네
물캐라고 누운 것은 /고모죽은 넋이로세
챗밭이라 꽂은 것은 / 빛좋다 저 무지개
황화술에 꽂은 덜미 / 북이라고 드나드는 것은
청천에 외까마귀 / 새끼처럼 드나든다네
보딧집 치는 소리 억망골 깊은골에 / 도끼로 깨친다네
잉애대 삼형제는 / 강태공의 낚싯댄가
이리감서 슬금슬쩍 / 저리감서 슬금슬쩍
누눌대 호부래비 삼발랑 / 비거리는 커다람 대한길에 / 우쭐우쭐 가는구나
두귀난 도토마리 / 네귀로 기웃이면서 / 쿵마 절사 넘어가네
벳대라고 흐르는 것은 / 호오리 바람에 가랑잎 내리듯
용두마리 우는 소리 / 청천에 외까마귀 벅을 잃고 / 벗찾아 간다네
이명월사 저자절개 / 오며가며 눈물일세
절로 굽은 절개신은 / 이내 발촉 물고드네

○ 베틀놀이(2)

에~
벳틀 다리는 사형제요 / 이내 네다리 성제로다
가릿장을 질러두고 / 앉질대를 꼬바놓고
그 우에라 않은 장은 / 헌도 한도 없이리라
부태라꼬야 감은 것은 / 비오고 개고 갠날 허리안개둘고나
북이라고 지은것은 / 울명다한 옛세랏니 새끼를 깔고
요리조리 앙긍당실 다니는구나
보디땅땅 치는 소리 / 울명다한 어딘고를 캐치내냥
잉에 대는 샘인지요/ 넝구때 호부래비
용두머리는 춤을 치고 / 낭수는 청춘에 구름이 떴다
아라로하 난다 군데노 애리에 반듯
도트마리 많은 군사를 거너리고
허느넝청 가는고나
철로 굽은 철개 신은 / 요내는 큰 애기 방딛꿈치를 물고
요리조리 앙긍당실 다이실 다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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