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마을, 향기팔아 부자마을 꿈 이룬다

작성일
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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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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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마을, 향기팔아 부자마을 꿈 이룬다

물건마을, 향기팔아 부자마을 꿈 이룬다

물건마을, 향기팔아 부자마을 꿈 이룬다
어부림들녘전역에 어부림관광랜드 조성
[198호] 2010년 04월 02일 (금) 17:14:08 김종수 기자 메일 hansinja@nate.com

   
석부작전시회·겨울꽃축제도 계획

삼동면 물건마을이 물건숲 홍보관 준공과 동시에 마침표를 찍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의 후속으로 어부림관광랜드 조성사업을 부자마을을 향한 새로운 동력으로 삼았다.
물건마을은 지난달 30일 물건숲주차장에서 마을주민들과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부림관광랜드 기공식을 갖고 물건숲에 이은 또 하나의 볼거리 창조에 나섰다.
어부림관광랜드 조성사업은 물건마을과 물건 숲 사이 10만5천㎡의 농지를 다섯메 어부림 영농조합법인에 15년간 임대해 거대한 꽃단지를 조성해 꽃 판매와 관광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다섯메 어부림 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이같은 사업제안을 받은 물건마을은 두차례에 거쳐 들꽃바다농원 조성사업설명회를 듣고 다섯메농원을 견학하면서 꽃단지재배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됐으며, 지난 1월 26일 토지소유주 전체회의를 열어 토지임대료와 임차기간을 결정하고 마을대표와 답주대표 등 11명의 추진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꽃단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꽃단지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철홍 이장은 “그동안 우리 주민들은 들녘에 벼농사나 마늘농사만 생각했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꽃농사를 짓게 됐다”며 “비록 직접 짓는 농사는 아니지만 우리 마을이 새롭게 태어날 좋은 계기인 만큼 이를 잘 살려 전국 제일의 마을, 세계속의 명품마을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어부림 다섯메 영농조합법인의 민승기 농원장은 “어부림들판에 세계 각국 수백종의 꽃들이 만발하는 명품마을로 만들겠다”며 “먼저 백두산과 한라산을 형상화한 석부작을 꾸밀 계획으로 마늘축제와 시기에 맞춰 가시적인 성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을에는 국내최초로 사람크기의 호박을 생산해 호박축제를, 겨울에는 국내최초로 겨울꽃축제를 열 계획으로 2년에 걸쳐 시험재배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물건 앞바다의 은빛너울과 어부림의 초록빛너울, 어부림들녁의 봄빛너울이 삼박자를 이루는 광경은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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