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오는 6일,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강당에서 군내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도전! 한국어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10월 9일인 한글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한국어와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행복한 다문화가정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군내 결혼이민자 여성과 다문화 가족 80여 명이 참여하며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도 자리를 함께 해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저녁 7시, 식전행사인 친정나들이 수기발표와 모범가정 사례발표, 퀴즈 워밍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행사 개회식이 개최되며, 친정방문대상자 2가족에게 항공권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된다.

 

이어 본격적인 도전 골든벨 행사로 각종 한국어 퀴즈와 가족패자부활전 등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글 골든벨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비단 언어뿐만 아니라 자국문화와 다른 한국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한글 교육을 비롯해 다문화 이해 교육,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자녀방문 한글교육, 자녀언어발달을 위한 통·번역사업 등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