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윤범 읍장․김민자 희망울타리단장)가 지난 21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 따뜻한 손길을 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이번달 사례회의를 개최한 후 토촌마을 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다자녀 가구를 방문했다.
각종 생필품 전달은 물론 가족 구성원이 쾌적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택 내․외부 청소에 값진 구슬땀을 쏟았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남해읍사무소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민․관이 따로 없음을 몸소 실천했다.
박윤범 읍장은 “지역사회 내 숨어있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일은 민․관 협력 없이는 사실상 힘들다”며 “협의체가 지역사회 내 복지안전망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 출범 후 위기가구 발굴과 활발한 봉사활동 등 높은 복지 문턱을 허무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