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위문, 간담회 열어

남해군이 5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위문과 유족들과의 간담회를를 가져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격려했다. 지난 8일 하영제 남해군수는 군내 독립유공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최용덕(삼동 영지, 84)옹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가족들을 격려 했으며, 12일에는 독립유공자 유족들로 구성된 광복회 회원 등 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열들의 조국애를 군민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안과 독립유공자와 유족, 그 자녀들의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한편, 군내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 최용덕 옹은 1920년 삼동 영지리에서 출생해 일본대학 재학 중 학도병으로 강제 징용을 당해 중국 강소성 소주에서 일본군 제1지대 제2구대에 배속 돼 중일전쟁에 참가했으나, 탈출해 중국과 한국 등지에서 항일활동을 전개하다 광복을 맞이했다.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으며, 현재 뇌경색으로 거동을 못하여 휠체어에 의존해 부인 임연옥여사의 간호로 살아가고 있으며, 1982년 그 공적을 인정받아 82년 대통령표창,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200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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