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 초양마을 농어촌체험관 준공

초양마을 농어촌체험관 준공식

초양마을 농어촌체험관 준공식

 

 남해군 이동면 초양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어촌체험관이 14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군수와 박광동 군의원을 비롯해 공무원, 향우, 마을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체험객 유치를 통한 영세어촌의 자립기반 조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탄생한 농어촌체험관의 준공을 축하했다.


 최태신 초양마을 이장은 농어촌체험관이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았던 김진홍 전 초양어촌계장과 강경래 활천제일건설(주) 현장소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4월에 착공한 초양마을 농어촌체험관은 5억 5,300만원(국비 3억 8,710만원, 도비 4,148만원, 군비 9,678만원, 자부담 2,76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2층 건축면적 366㎡의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체험객들을 위한 숙소 3개실과 식당이 위치해 있으며, 초양마을 앞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테라스와 사무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초양마을에서는 이번에 준공된 체험관을 활용해 바지락, 새꼬막 캐기 등의 갯벌체험과 삼각망 어류잡기 체험을 실시하고 마늘, 시금치 캐기 등의 농촌체험도 함께 진행할 생각이다.


 특히 농어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사계절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고, 석방렴을 복원해 차별성을 도모한다면 남해군의 또 다른 보물 체험마을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신 이장은 “농어촌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마을이 도시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어 마을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비록 다른 어촌체험마을에 비해 뒤늦게 시작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차곡차곡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정현태 군수는 “농어촌체험관은 시금치와 마늘 등 농촌체험과 바지락, 새꼬막 등 갯벌체험으로 관광객들을 초양마을로 불러 모으자는 취지로 건립됐다. 체험객들을 불러들이고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농어촌체험관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시금치, 마늘 농사를 짓다가 지치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행복쉼터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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