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실전 대응역량 강화와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은 첫날인 16일 공무원 비상소집과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시작으로, 17일은 풍수해(태풍) 대비 도상훈련을 실시, 여름철 태풍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18일 오전에는 다중밀집이용시설 대형화재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남해전통시장에서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 안전대책을 강구한다.

 

특히 남해전통시장 현장훈련에는 남해소방서, 남해경찰서, 남해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하며 군민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훈련은 화재상황 발생, 화재 진화․구조, 재난안전대책본부․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훈련이 진행되는 1시간여 동안 남해읍 등기소에서 경남은행 구간의 차선이 통제되고, 일부 통행제한, 시장 인근의 주정차 단속이 시행된다.

 

이어 19일에는 훈련 준비․점검이, 마지막 날인 20일은 불시훈련이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실제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만큼 18일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시행되는 교통통제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