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 신임 하미자 원장 취임

7일, 남해문화원장 이취임식 열려

남해문화원 제11․12대 이호균 원장의 이임식과 제13대 하미자 원장의 취임식이 7일 오후 4시 남해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군내외 초청 내빈, 남해문화원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이․취임 문화원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이취임식에서는 이․취임 원장 약력소개와 이임하는 이호균 원장에게 재직 기간 노고에 대한 각 기관․단체의 공로패 및 감사패, 화환, 선물 등이 전달됐으며, 이임원장으로부터 신임원장에게 문화원 정기가 전달됐다.

하미자 취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문화의 창달과 문화의 꽃으로 해마다 결실을 만들어 가는 길목으로 나서려고 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문화라는 그릇에 온 마음을 다해 정성으로 채워 넣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또 “이호균 원장이 남긴 기틀 위에 여성의 섬세함으로 문화의 꽃을 문화원 가족들과 펼쳐나가겠다”며 남해얼 계승과 평생교육, 공연문화 정착, 지방문화원과의 교류,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만찬과 함께 태평무와 장고춤, 가야금 병창, 색소폰앙상블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1952년 남해군 이동면 석평리에서 출생한 하미자 신임 원장은 남해군문화사랑회 회장과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남해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남해군음악협회 회장, 바르게살기운동남해군협의회 회장, 남해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