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 보물섬 시금치 재배 교육 실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꾀해…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오전 10시 시금치 재배 농업인 및 재배 희망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남해마늘연구소 강당에서 ‘시금치 고품질 생산기술 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기상환경 변화에 대비한 노지시금치 안전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을 전달하고 품질․생산성 향상으로 남해시금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남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날 교육에서는 전남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유재혁 지소장이 시금치 고품질 생산 기술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진행했으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식물클리닉센터 강수웅 부소장이 ‘시금치 주요 병해충 진단과 방제농약의 안전사용’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날 강의에 앞서 교육장을 찾은 정현태 남해군수는 “시금치 습해 피해가 자연재해로 인정받은 것은 큰 소득이었지만, 농심은 여전히 비에 젖어 있다”며 “오늘 강의가 여러 가지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시금치는 원물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능성 시금치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 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사진 있습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유재혁 지소장이 시금치 고품질 생산기술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